부평 튀김 오마카세/쿠시진/가성비 오마카세 방문 후기

인천 부평에 살면서 많은 맛집들을 다녀보았는데,
요새 들어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이 바로
오마카세 전문점 이랍니다.
 
집근처 맛집 뿌시기 중인데요
그중 단연 맛과 가성비 다잡은 맛집인
이곳을 소개 할까 합니다.

쿠시진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주부토로 146번길 51 1층
영업시간: 매일 1800~22:00(월요일 정기휴무)
예약: 인스타그램 DM(@kushizin) 
예약 가능 시간은 18,19,20시 입니다.
 
**최근 소식**
인스타에 3일전 올라온 소식이네요.
이제 캐치테이블로도 예약이 된답니다^^
네이버/캐치테이블/DM/전화예약 다 가능하대용~

쿠시진은 골목에 있습니다.
부평구청역에서 굴포천역 가는 길 끝에 있구요,
찾기 어렵지 않은 곳이랍니다.
지도 참고 해주세요.
 
메뉴 및 가격
쿠시카츠 오마카세: 1인당 25000원
카츠산도: 4조각에 14000원
주류: 1인 1주류 주문이 필수! 맥주,하이볼,사케 다 good!

딱 봐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겨나옵니다.
뭔가 프라이빗 하면서
일본 고급 선술집의 느낌이랄까.

예약 시간보다 살짝 일찍 갔는데도
안내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날 쵸큼 추운날 이었거든요.
이게 벌써 작년 11월 초였네요^^;;

기본 셋팅입니다.

기본 오토시인 양배추와 쯔유

단무지랑 고추 그리고 와사비

기다리는 동안에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 있었답니다.
 
쿠시진은 상호명 안에 있듯 쿠시카츠!
우리말로 하면 꼬치튀김 이에요.
쉐프님의 요리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인천 유일무이한 쿠시카츠 오마카세 랍니다.
 
우리집 근처에 쿠시카츠..그것도 오마카세라니!!!
안 와볼 수가 없었어요.
 
처음 방문했을때의 그 충격이 너무 쎄서,
사진도 안찍고 먹어대는 바람에
제대로된 리뷰를 이제야 올리네요.

누가 봐도 새우카츠!!!
하...진짜 이 진한 새우맛과
튀김옷이 예술이에요.
 
튀김은 한 점씩 제공 되고, 
기본적으로 한 열가지 정도로 먹었던것 같아요.

다음 타자는 표고버섯.
가뜩이나 버섯 좋아하는데
표고를 튀겼으니...
근데 저 튀김옷 보이시려나 모르겠어요.
저 얇게 튀겨진..와..정말 절묘해요.

표고는 한번 더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직접 만드신 다시마 소금이 뿌려져 있어서
바로 한입 와아앙 하시면 된답니다.

다음은 돼지고기 목살 튀김.

미쳤음!! 미쳤음!!!
육즙 폭발하는 것좀 보세요.
고기 튀김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다음은 우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가지 카츠.

초점이 나가버릴 정도로
뜨겁게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호호 잘 불어 드세요^^
진짜... 직접 만드신 소금.
진심 얻어 가고 싶었어요.

이건... 아마 저희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서비스로 내어 주셨던
샤인머스캣 이었나? 청포도였나...
그 위에 후추 뿌려서 주셨는데
이거 완전 완전 사케랑 찰떡찰떡>.<
 
기름진 입 안을 싸악 리프레시!

이건 닭가슴살!

튀겨서 바로 바로 주셔서
식사 끝까지 정말 맛있었어요.

하나도 뻑뻑하지 않았던,
오히려 그 겉바속촉의 정석이라
더더욱 놀랐던 쿠시카츠 였어요.

애호박 카츠으으으으으....

첫번째 방문때는 없었던
애호박 카츠 였는데...
와.. 이것도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우와아악~ 소리가 절로 났어요.
어쩌면...저 채즙이 끝판왕!

닭날개 튀김 입니다.

머스타드 소스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으와..이것도 마지막까지!!!
진짜 최고의 닭날개.
 
한점 한점 서빙하실 때마다
각각의 재료에 맞게
소스를 달리 해주셔서 흥미로웠고,
재료와 궁합도 너무 잘 맞아서 좋았어요.

치즈 카츠 였던것 같은데..
허헝...ㅠㅠ 딸기잼이 킥이었어요.
다른 리뷰에선 까망베르치즈도 있던데
저희는 그냥 모짜렐라치즈 였던듯요.
작년 11월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죄송해용^^;;;

영롱한 치즈 카츠의 자태.
저 튀김옷이 바삭바삭하고
입안에 넣으면 샤르륵~

저희 부부의 위장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궁극의 카츠 산도 입니다.
이건 배불러도 먹어야 합니다.

진짜 맛있는 일본식 돈카츠 아시죠?
그걸 샌드위치화 한건데요.
육즙 미쳤구요.
소스랑 궁합 환상이구요.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면 말 다한 겁니다.

떡튀김과
추가로 시킨 가라아게♡
배불러도 킵 고잉!!!
 
왜냐면 너무 맛있잖아요>.<

후식으로 나온 바닐라 아이스크림.
티라미슈st로 코코아 파우더 뿌려서 마무리.
진짜 행복했어요.
어쩜 마무리까지 완벽할수가...!!!
 
제가 잘 안먹는 것중 하나가
튀김류 인데요.
이런 제가 느낀 이곳의 총평을 쪄보겠습니다.
 
<<장점>>
합리적인 가격의 쿠시카츠 오마카세라 독보적이고,
바로바로 튀겨서 눅눅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점.
각각의 재료에 맞게 소스 베리에이션이 기가 막히다는 것.
쉐프이자 주인장님의 마인드가 좋아서
늘 갈때마다 대접 받는 느낌.
 
<<단점>>
가게 규모가 크지 않아서 반드시 예약 해야 하는것.
그것 말곤 없다아아아아.
 
 
이 가격에 이정도 서비스와 퀄리티는
요새 찾아 보기가 어려워요.
특별한 날 쿠시카츠 오마카세를 경험하고 싶은
모든 분들은 꼬옥 가보시길 추천할게요!